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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rip to Queensland 10-2

by Mt Solitary 2022. 10. 3.

Day 10 Monday 18 July 2022

오늘은 날씨가 유난히도 좋은날 이었다.

해돋이를 다함께 보고 돌아와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

Bonogin 에서 바닷가로 가는 거리는 차로 30분 정도 걸렸다.
먼거리는 아니었지만 교통체증이 아주 심한 자동차 전용도로로 합류했다가 다시 바닷가 도로로 빠져야 했다.

조용하게 휴가를 즐기면서 잠깐이나마 이 복잡한 도시 생활을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을 먹은후 아무 계획없이 쉬었다.
항상 등산할 욕심으로 바삐 움직이는것이 우리의 휴가라면 이번 휴가는 좀더 느슨하고 좀더 여유있게 보냈던거 같다.

우리는 아침 햇살이 좋을때 우리가 머물고 있던 에어비엔비 대 저택안의 말과 닭 그리고 오리가 사는 커다란 정원을 방문했다.
예전에는 누군가가 살았던것 같은 작은 오두막집이 마굿간옆에 있었는데 그곳에는 잘라놓은 나무들만 어지럽게 놓여있었고 이제는 이리 저리 쏘다니는 닭들이 그곳의 주인같았다. 그리 크지 않은 연못에 오리들이 놀다가 우리가 가니 날아가 버리기도 했다.

겨울인데도 그곳은 햇살이 너무 화사했고 새들도 기분 좋게 지저귀는 그날 아침 우리는 그럴수 없이 좋은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느릿 느릿한 오전을 보낸 다음 오후에 우리의 에어비엔비 바로 옆에 위치한 개울을 지나 가볍게 걸으러 갔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하루에 한대씩은 차가 주차되어 있는것을 봤다. 잠깐만 한다는것이 그래도 두시간은 걸은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Bally Mt을 마치고 돌아온 주차된 차 주인인 아저씨랑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 그는 그 산이 엄청 힘들었던것 같았다. 우리도 다음날 Bally Mt 을 가기로 했기 때문에 그의 말을 아주 흥미롭게 들었다.
우리가 직접 가보면 어떤 산인지 알수 있을것이라고 속으로만 생각하면서…


Breakf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