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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마음을 닫는것은 쉽다.
마음을 닫고
그것이 최선이라고
믿으면서
눈을 질끈 감고
사는것이 더 쉽다.
마음을 여는것은
쉽지 않다.
마음을 여는건
사소한 귀찮음과
작은 부조리
그리고
시시한 불공정과 불평등을
마주해야함이다.
그리고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않고
그저
나를 스쳐
지나가게 할
여유와
자신이 있어야 함이다.
내일
내가 이 세상을 떠난다고
가정하자.
오늘은
내가 이 세상에서 머무는
마지막 날이다.
그러면
더이상
도망가고 싶은
생각도
쉽게 누그러진다.
조금만 덜 심각하게
조금만 더 코믹하게
세상을
그리고 나를
너를
바라보고
무심해 지고 싶다.
Wound is not my fault
but healing is my responsib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