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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다.
기온은 사실 그리 낮은것이
아닌듯 한데
겹겹이 입어도 춥고
꼽짝도 하기 싫게 춥다.
그래도 매일 하는 운동은
규칙적으로 잘하고 있는데
달리기에 정체기가 왔다.
하프마라튼 연습을 하던 4월까지만 해도
매주 10킬로를 두번 기본으로 뛰고
그 이상을 뛰려고 노력했는데
목표가 사라져서 그런지
매주 한번 5킬로 뛰는것도 힘들고
속도가 나지 않는다.
국립공원으로 차를 몰고 가는것도
어떤땐 귀찮아
집근처 oval에서 뛰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 부터는 맘을
다시 잡았다.
역시 산속에 가서
나무와 새들이 있는
자연속에서
달리기를 하자
새로이 마음을 잡았다.
그런데
아침먹고 기다리는 시간동안
추위가 스멀 스멀 나를 침범
운동하러가는 의욕마저
꺽기기 쉽상이었다.
다행히 나의 굳은 의지로(?)
극복하고 밖으로 나갔다.
운전하면서 듣는 클라식음악도
좋고
역시 낯익은 숲속 풍경도
좋다.
오늘은 약간의 인터발 훈련을 병행하니
무거운 몸
그동안 정체된 나의 달리기가
약간의 탄력을 받은 느낌이었다.
뭐든 정체기가 있기 마련이다.
겨울이 이제 반 넘어 지나가고
나의 두번째 10킬로 대회가
머지 않았으니 힘을 내자.
역시 달리기는 매력적인 운동이다.
달리고 나니 세상을 얻은 기분이고
아침에 쳐진 기분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다시 시작이다…
나의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