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새에 8월이 왔고
어느새 오늘은 4일이다.
마치 한달이 시작되면
시간이라는 월급을
받아 하루 하루
그 시간을 써버리는
느낌이다.
5일 아니 적어도
10일이 되기 전까진
아직도
내 지갑속이 두둑한 느낌이다.
오랫만에 꿈을 꾸었다.
예전에 내가 잘꾸던
꿈과
일맥상통한
그런 꿈을 꾸었다.
무언가 해결해야할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
마음속의 답답함 이
꿈에 반영되어있는것 같다.
요즘에 내맘이 쓰이는 일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
나도 내맘을 모를 일이다.
남편이 크게 틀어놓은
비발디의 선율에
피곤하고 힘든 꿈에서
깼다.
요즘은 잠에서 깰 무렵이
가장 피곤한 시간 같다.
하지만 의식을 천천히
깨워 꿈과 잠으로 부터
완전히 분리하고
약간의 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평정과 안정을 찾는다.
다행이다.
오늘도 평화로운 아침
따뜻한 햇살아래서의 달리기
맛있는 점심
그리고 한껏 늘어진
오후 시간…
나의 이상적인 일요일을
보냈다.
오늘 하루도 나는 참
잘 살았다…
내일 부터 맞이할 한주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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