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알람이 얼마동안 울리다 저절로 꺼질까
15분?
20분?
오늘은 알람이 끝까지 울릴때 까지 침대안에서
움직이기가 싫은 아침이었다.
나는 아침에 할일이 많은데
20분을
낭비하고 나니
출근시간에 헉헉거린다.
오늘은 겨우 3분 지각(???)했지만
그제는 11분 지각했다.
지난 17년동안 이렇게 지각한적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좀 늦은들 어떠리
하는 마음마저 든다.
오늘은 아무 이유없이 기분이
쳐지는 날이었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하루가
무난하게 넘어가는 날이 있고
이상하게 삐걱거리는 날이 있다.
이제는 이런 기분에 영향받지 않는
경지에 올라야 할때쯤 된것도 같은데
그게 영 쉽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