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47

Main Range (Mt Kosciuszko) 2021 On the 23rd of November 2021, we did this legendary hike for the third time and it took almost 7 hours. It was Suze’s birthday. We initially wanted to do a relatively easier and shorter track that day but it was the only day we’d had to do this long hike properly in terms of weather. After hike we celebrated her precious birthday with baloons, banner, birthday cake etc... Seaweed soup and a hear.. 2021. 12. 1.
Mountain and sea 1 휴가를 다녀왔다. 휴가 가기전엔 휴가에 대한 흥분과 설레임을 느낄 여유가 없었다. 아니...떠나는 순간 까지 그런 느낌에 나를 맡기지 못했다. 그러나 다행히 여행을 시작하니 언제나 처럼 나의 예민한 신경도 잠시 긴장의 끈을 놓고 일도 일상도 거의(?) 내려 놓을수 있었다. 여행은 떠나서 좋았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오니 편안하고 익숙한 집이 좋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상을 마주할 마음의 여유가 조금은 생긴듯해서 좋았다. 2 이번 휴가는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부분은 Jindabyne 에서 4박 5일, 주로 산행을 하면서 보냈다. 멀리 호수가 내려다 보이고 wallaby 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곳에 위치한 숙소는 좋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 였다. 자연 속세로 부터의 자유 그러면서도 문명의 이기를 .. 2021. 12. 1.
November 2021 November is here without realizing it. I have suddenly noticed Jacaranda trees are in bloom. Our lockdown was finished stealthily around a month ago. I was extremely scared even though I also accepted there was no other way. People call it With Corona. We might live with corona indefinitely to my dismay. NSW government a long ago proclaimed blatantly a wide open road giving up pursuing zero case.. 2021. 11. 1.
폭풍전야 같은 고요 1 오후가 되자 건물안이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다. 심지어 창밖에 차들도 좀 뜸하다. 하늘은 시리도록 파랗고 22도에 맞춰놓은 실내온도가 서늘하다. 노부부가 커피와 작은 케익을 사서 건물 한켠 에 놓여진 의자에 앉아 주변을 잊고 마스크는 내려놓은채 담소를 나눈다. (카페에선 먹는것이 허용이 안되니까!) 부부가 같이 늙어가며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이 스쳐지나가는 내 맘속에 작은 잔영으로 남는다. 락다운 14주, 코로나 확진자 수는 1500명에서 왔다 갔다 하고 정점은 앞으로 이주정도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다.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럭 저럭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그때는 그것이 좋은줄도 몰랐던 NSW 안에서만 돌아다닐수 있었던 작년의 작은 여행들이 문득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2 지난주에는 나의 생일도 우리.. 2021. 9. 7.